경북대학교에서 최근 3년간 성범죄 등 각종 법률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교수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 교수 법률위반 적발 현황’에 따른 것으로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뇌물공여와 연구비 편취, 상해, 뺑소니를 비롯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징계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상해와 뺑소니를 저지른 교수에게는 견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교수에게는 정직 1개월 처분에 그쳤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모범이 되어야 할 대학교수들의 범법행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성범죄와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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