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유보하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등의 출국금지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 답사가
예정대로 5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될 전망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이들의 방북을 승인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북측은 5일부터 사전 답사와
시범 육로 관광을 실시하자고 제의하면서
시범관광때 정 회장과 김 사장이
가장 먼저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사전 답사의 참가 인원은 정부와 현대아산,
관광업체 관계자 등 모두 백여명이며 이들은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 출입국관리 시설에 모여
버스 4대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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