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되면서 한국게임의 대중국 수출이 한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장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국 관할 기관으로부터 심사비준을 받은 한국게임은 2014년 14개, 2015년 6개, 지난해 28개 등 모두 48개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1월과 2월에만 6개의 게임이 심사비준을 받았을 뿐 사드보복이 본격화한 3월 이후에는 단 한건도 비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콘텐츠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콘텐츠산업의 전체 수출액도 전분기 대비 31%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석기 의원은 정부가 사드배치에 대해 중국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하고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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