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다성 초의선사를 기리는 문화제가 전남 해남에서 열립니다.

해남다인회와 대흥사는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는 제26회 초의문화제를 20일 해남군청 앞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흥사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제는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찻자리'를 주제로 20일 전야제가 열린데 이어 본행사는 21일 대흥사에서 개최됩니다.

본 행사는 초의선사 다례재를 시작으로 전국 30여개 차 단체들이 참가하는 들차회, 해남생활음악회 연주 등이 열리며 명차 시연회와 다식 시음회 등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차 학술 논문 공모전 시상식과 차 관련 상품 판매, 체험행사, 차문화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상영도 예정돼 있습니다.

해남다인회는 "일지암을 차의 성지, 인문학의 산실로 만든 초의선사의 업적을 길이는 행사로 치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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