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 추이 = 통계청 자료

벼 재배면적 감소와 가뭄 등으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1980년 이후 처음으로 400만톤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0아르(a)당 쌀 예상 생산량은 모내기 시기 가뭄 영향 등으로 지난해(539kg)보다 2.8% 줄어든 524킬로그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0아르(a)당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재배면적도 줄어, 쌀 생산량은 지난해(419만7천t)보다 5.8% 줄어든 395만5천t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355만톤에 그친 1980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톤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병석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최근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기상상태가 좋아 10아르(a)당 생산량이 많아 쌀 생산량이 400톤 이상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가뭄 등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어 400t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80년대 쌀 증산정책과는 달리, 최근에는 시중에 쌀이 남아돌면서, '쌀 생산조정제'를 실시하는 것도 쌀 생산량 감소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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