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경북도 구미시 모례마을이 새로게 단장돼 신라불교초전지로 거듭납습니다.
신라불교초전지는 불교문화와 신라시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구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보도에 대구BBS 김종렬 기자입니다.
천600여년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첫 불교의 씨앗을 심었던 구미 모례마을이 새로운 불교의 성지로 태어났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아도화상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이 곳에 ‘신라불교초전지’를 조성하고 지난 13일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식은 기념 법어와 아도화상 입상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신라불교초전지는 독립운동가인 백용성 대종사와 조계종 원로의원인 불심 도문스님의 공덕이 함께 쌓여 있습니다.
[인서트] 정토회 법륜스님
“(이곳 신라불교초전지는) 단순히 불교신자만이 오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이 곳에 와서 아도화상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신라불교초전지는 부지 3만6천여㎡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곳에는 아도화상의 발자취와 신라불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 신라시대 의식주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옥, 숙박체험시설인 전통한옥가옥·사찰음식체험관 등이 세워졌습니다.
구미시는 신라불교초전지에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합니다.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해 불교문화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서트] 남유진 시장/구미시
“앞으로 더 또 되면 보완을 할 겁니다. 멋있는 우리 신라불교뿐만 아니고 지금 살아가는 우리... 우리 한국 사람들의 어떤 정신문화, 이것은 종교를 떠났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멋진 시설이 되리라고 보고요.”
불교는 천700여년간 우리 민족정신의 한 뿌리입니다.
신라불교는 젊음이들에게 통일의 중심, 역사의 주인공이 되게 했습니다.
[인서트] 정토회 법륜스님
“(이 곳 신라불교초전지가) 통일일꾼을 양성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젊은이들을 키우는 그런 연수시설까지 겸하면 더욱 좋겠다. 이런 말씀을 시장님께 드리면서..,”
비비에스 뉴스 김종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