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 다녀가,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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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주최로 우리 민족의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어제 경주에서 폐막했습니다.

신라를 상징하는 건축물의 하나인 국보 제 31호 첨성대 일원에서 펼쳐진 에밀레전은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으로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라 천년수도 경주에서 열고 있는 ‘소리 축제 에밀레전’지난 13일 시작된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15일) 폐막했습니다.

에밀레전은 올해도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중국와 일본, 유럽의 전통 종을 만나볼 수 있었고, 첨단 ‘3D홀로그램 쇼’와 ‘에밀레전 전통 등길’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졌습니다.

국보와 보물 등 100여개의 신라유물들은 최첨단 3d 홀로그램 기술로 재현돼 압도적인 입체감을 선보였습니다.

단지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 스스로 중요 문화유산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서트/이명주/인천광역시/3d프린트라는 것이 있는 것은 알았는데, 이번에 직접 체험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오은혜/경기도 안양시/이번 축제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던 것 같아요.

김동욱/ 쓰리디뱅크 대표/아이들이 3d프린팅이라는 것을 신기해하는 부분도 있고, 문화재들을 만들어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대형 범종 타종과 신라복 입기 등의 다양한 체험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우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신라대종공원에서 행사장을 잇는 1.4킬로 길이의 ‘에밀레전 전통 등길’과 ‘거북선 등’, ‘공작 등’, ‘LED 대종’ 등 신라 간등은 수많은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에밀레전’은 밤이 더 아름다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서트/유민지/부산 서구/에밀레전 축제에 오니까 신라복을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예쁘고, 간등이나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아 친구나 연인들과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도언/울산 우정동/밤에 보니까 불빛이 더 아름답고, 사진으로 많이 담을 수 있어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깊어가는 가을 하늘 속에 장엄한 우리 소리의 울림을 오래도록 가슴에 남기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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