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기획인터뷰]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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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베트남에서 신라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베트남 호찌민에서 막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엑스포 사이동우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눠보죠.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동우(이하 이)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제행사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게 되는 건가요?
   
이 : 네, 그렇습니다. 이 나라와 우리가 수교한 지 25주년이 됐고요. 또 우리와는 지금 아주 가까운 우리 생각보다 굉장히 가까운 나라입니다. 비행기로는 5시간 떨어져 있지만 교역량이나 특히 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에서 베트남 인력이 가장 우수하고 열심히 일 잘 해주고 있고요. 특히 농촌의 다문화가정에 가장 정착율이 높은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이에요.
   
전 : 네, 그렇죠.
   
이 : 네, 그리고 또 우리가 1960년대 70년대 싸웠던 나라에요. 그렇지만 이제는 너무 너무 가까워져서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전 : 이제는 친숙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 : 그렇습니다.
   
전 : 전에도 다른 나라에서 개최를 했었습니까?
   
이 : 그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 했어요.
   
전 : 네, 2013년에.
   
이 : 네, 그리고 2006년에는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에서 했습니다.
   
전 : 네, 그랬군요. 경제세계문화엑스포 어떤 행사인지 소개를 좀 해 주시죠.
   
이 : 네, 경제세계문화엑스포는 해외에 나가서 우리 한류 중에서도 고유전통문화 그리고 결국은 우리나라가 문화유산이 많고 세계적으로 문화로써 대화할 수 있고 교류할 수 있는 그런 나라라고 하는 것을 알리는 단지 휴대폰 잘 만들고 뭐 자동차도 만들고 하는 신흥경제국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전통이 오래고 평화를 사랑해 온 그런 나라라고 하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고요, 첫째. 두 번째는 지방이 나가서 세계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소위 문화의 분권 또 세계적으로 수도 보다는 그 나라에 대표적인 가치가 있는 도시하고 교류를 함으로써 오히려 더 친숙함을 도모하는 그런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구에요.
   
전 : 네, 베트남 수도는 하노이고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베트남 호찌민은 어떤 도시입니까?
   
이 : 호찌민은 중국으로 치면 상하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전 : 아, 경제중심지죠.
   
이 : 그렇습니다. 동남아에서 지금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요. 인구가 대략 8백만 9천만이 되는 그런 도시고 옛날에는 사이공으로 불렸어요. 남쪽 베트남 월남의 수도였다가 통일이 되면서 통일이 주역이라고 국부라고 할 수 있는 호찌민의 이름을 따서 호찌민이라고 이름이 바뀌어 졌죠.
   
전 : 그렇군요. 이번 대회의 공식명칭이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인데 행사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입니까?
   
이 : 11월 11일부터요. 12월 3일까지입니다. 23일입니다만 그 전에 스포츠교류라든가 학술회의라든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습니다. 끝나고도 또 마무리 세미나라든지 이렇게 하면 연일자로 보면 대략 한 달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 : 한 달간. 네, 아니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엑스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해외원정을 가서 개최되는 경우는 아마 유일한 것 같습니다. 그죠?
   
이 :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한 나라가 또 한 도시의 이름으로 다른 도시에 가서 한 달 간 하는 것은 아마 우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그렇군요. 그런데 그렇게 프로그램들을 잠시 뒤에 여쭤 보겠지만 이렇게 장기간 국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그 지방자치단체 한 곳의 힘만으로 가능합니까, 개최하는 것이죠?
   
이 : 어렵죠. 그래서 이제 사실은 중앙정부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향 같은 최고의 무용극도 가고요.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디자인 이런 것도 같이 참여합니다.
   
전 : 여러 기관들이 도와주고...
   
이 : 그리고 다른 도시들 서울에서 제주 또 저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도 이런 데도 가요. 서울의 날 이렇게 해서.
   
전 : 그렇군요.
   
이 : 이게 경상북도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출동하지만 사실은 우리나라가 다 어울려서 가는 그래서 이제 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다 하는 브랜딩을 하지만 서울의 날도 있고 제주의 날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 달을 하는 거예요.
   
전 : 그렇군요. 요즘 협치가 정국의 과제인데 지자체들끼리는 협치가 잘 되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이 : 네, 문화 분권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전 : 네, 그렇군요. 자, 행사의 주제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공동번영으로 잡으셨는데 대표적인 프로그램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 역시 개막공연이요. 이게 베트남이 우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교류가 길어요. 혜초스님이 그 천축국전 인도로 갈 때 거기로 거쳐 가셨고 또 베트남에 고려시대 한 왕조가 망하면서 망명을 해서 지금 정선 이 씨가 됐어요. 고려시대에. 그리고 조선시대도 또 한 왕조가 망하면서 그 먼 길을 와서 화산 이 씨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8백년의 서로 교류 친교를 그리는 이제 테마공연 이것이 개막식에 가장 화려하게 막을 올리죠.
   
전 : 아, 성대하게 펼쳐지겠군요.
   
이 : 네, 그리고 우리 문화의 뿌리에 해당하는 신라문화관 그리고 이 나라가 범유교문화권이에요. 베트남까지가 공자문화권이라고 합니다. 그 밑으론 다르죠. 좀 다른데 그래서 서로 교집합이 강한 유교학에 관한 철학을 공유하는 그런 전시들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주로 같이 합니다. 이 경제세계문화엑스포의 특징이 우리 것을 가지고 가서 일방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고 그쪽하고 같이 만들어요. 영화제도 한 배 영화제 그리고 무용극도 한 같은 배우들을 서로 해서 작곡을 서로 리듬을 엮어서 작곡을 따로 해서 하고요. 그리고 문학세미나도 같이 서로 정서가 비슷하기 때문에 하고요. 그리고 또 태권도하고 비슷한 보비남이라고 하는 게 있어요. 그래서 서로 무술경연도 같이 하고요.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가서 우리가 이렇게 문화민족이다 하는 자랑이 아니고.
   
전 : 네, 선보이고 오는 게 아니라 같이 만들어 가는 행사.
   
이 : 같이 만들어나갑니다. 그래서 2월 달에 공동소집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그쪽의 전문가들과 우리 전문가들이 같이 만들어서 지금 그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전 : 네, 의미가 커 보입니다. 지금. 베트남 정부나 현지 국민들은 이런 대규모 문화행사가 우리나라와 함께 열리는 것에 대해서 반응이 어떻습니까?
   
이 :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라를 꼽으라면 우리 자랑 같아서 못 합니다만 한국이에요. 중국과는 너무 오랫동안 우리처럼 사이가 중국하고는 영 좋지 않았고요. 또 알다시피 프랑스 식민지였고 미국하고도 싸웠고 일본하고도 2차 세계대전에 점령했고 이래서 이런 거 저런 거 다 빼고 나면 한국이 제일 그냥 인기가 있는 나라에요, 원래가. 우리하고 한 파병했다고 하지만 그 때 주로 싸운 것은 미국하고 싸웠잖아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도 이 나라가 승리하면서 통일했기 때문에 한국을 월남전에 싸워서 나쁜 나라다, 이런 생각 거의 없어요.
   
전 : 네, 그렇군요.
   
이 : 그래서 이제 한국에 대해서 인식이 원래 좋은데 고유전통문화가 어떨가에 대해서 항상 관심이 있었죠. 우리 케이팝이라든지 한 드라마 이런 것들이.
   
전 : 한류문화.
   
이 : 충분히 베트남에 있고요. 이번에 특징이 고유전통문화에요. 그래서 정말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교민이 벌써 10만을 훌쩍 넘었고 한국기업이 4천이 넘고 하기 때문에 오로지 경제적인면만 추구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는 것을 보여 주는 적기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사실 경주문화는 불교와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관련된 행사들도 많이 마련이 되고 있죠?
   
이 : 그렇습니다. 불교체험 그리고 선식이 하고 템플스테이 체험과 이런 것도 만들어지고요. 해서 역시 우리가 신라문화관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불교문화관이죠.
   
전 : 그렇죠. 알겠습니다. 자, 경주가 지난 해 지진 등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가 돼서 베트남과의 교류도 더 활성화 하고 베트남 국민들이 경주도 많이 찾게 돼서 다시 활로를 모색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경주세계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이었습니다.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10월13일(금) 07:00~09:00(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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