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지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올해 단 한 차례의 서면회의만 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오늘 교육부에 설치된 29개 위원회 가운데 7개는 올해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는 1999년 설치된 이후 회의를 연 적이 없었고, 교육부 학교폭력대책위는 올해 단 한 차례 서면회의만 진행했습니다.

또, 학교안전사고예방위원회는 올해 회의 등에 필요한 예산 1,400만원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출석회의 1회와 서면회의 1회만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회의도 열지 않으면서 전문 인력과 행정력을 낭비하는 유명무실 위원회는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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