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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장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IMF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모두를 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올라간 겁니다.

이는 세계 무역과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IMF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의 예상과도 일치합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도 높여 잡았습니다.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3.6%, 3.7%로, 모두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IMF는 세계 투자.무역과 산업 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유로존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국의 규제.재정정책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자국중심주의 정책 심화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또, 세계 경기 회복세를 활용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포용적 성장 등을 위한 구조 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재정 정책은 필요시 내수를 부양하고 구조개혁 추진을 지원해야 하며, 신흥개도국의 경우 내수를 부양할 만한 재정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통화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BBS뉴스 장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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