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 협상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미 재계가 한미 FTA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는 오늘 워싱턴 DC 미국 상의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한미 FTA는 양국의 동맹을 뒷받침하는 축으로 무역과 투자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기반이 됐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양국 재계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한미 FTA가 아닌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 FTA개정 협상은 양국이 '윈윈'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날 총회에 미국측에서는 미국 상의 마이런 브릴리언트 상의 수석 부회장과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전경련 측에서는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위원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안호형 주미대사 등 기업과 통상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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