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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 연장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는 오는 16일입니다.

박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합니다.

현재 검찰은 원활한 재판을 위해 구속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로 부를 증인이 수십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법정에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기존 영장에 포함돼있지않았던 SK와 롯데그룹 뇌물수수 등 다른 혐의를 적시해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영장을 추가로 발부할 근거가 없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속만료일은 오는 16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법원은 우선 내일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검찰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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