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의원, 전기공사 중 감전사고 5년새 30% 증가...안전한 전기사용 문화정착 돼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감전으로 인한 사상자수가 2천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기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감전으로 인해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피해자수가 2천8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전으로 인한 부상자수는 2천707명, 사망자수는 142명이었습니다.

사상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599명이었고 서울 505명, 부산 231명, 전남 208명 순이었습니다.

광주와 세종은 각각 41명, 2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감전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전기공사와 보수 중 사상자가 천108명으로 전체 피해자수의 3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장난이나 놀이로 인한 사상자수가 301명에 달해 전기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훈 의원은 “전기공사나 보수를 하다가 감전사고가 난다는 것은 전기전문가조차도 안전 불감증에 노출되어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안전한 전기공사 및 보수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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