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거리예술축제, 고양 가을꽃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4대 고궁이 개방되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한가위 축제가 열립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추석을 맞아 4대 고궁과 종묘, 왕릉 등 문화재가 연휴 마지막날인 9일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경복궁과 덕수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지고, 경복궁 자경전에서는 다례체험과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 3일부터 5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추석모듬’ 행사가 열리며, 추석 다음날인 5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광장과 세종대로에서  ‘2017 서울거리예술축제’가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고양시에서는 9일까지 가을 꽃 축제가 열리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리는 한가위 축제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알찬 연휴 보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에서는 6일부터 나흘간 커피축제가 열리며, 안동에서는 8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에서는 15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진행됩니다.

전국 사찰 31곳에서는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동안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진행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금선사와 봉은사 등 전국 곳곳의 유명 사찰에서는 추석을 주제로 한 송편 빚기, 차례 지내기, 명상하기, 연등 만들기, 트레킹이 함께하는 가을산사 템플스테이를 엽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연휴 가볼만 한 국내 여행지로 서울 문래동의 '문래창작촌'과 성수동의 '수제화 거리'를 꼽았습니다.

또 고려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강릉의 '명주동'과 인천 송월동의 '동화마을'을 여행지로 추천했습니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장면을 선보인 '차이나타운'과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인천 아트플랫폼' 등도 가볼만 한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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