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은 지난 13일 청문회가 끝난 이후 일주일만으로, 특위는 보고서에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습니다.

부적격 의견은 "김 후보자는 춘천지방법원장을 거친 것 외에는 사법행정의 경험이 많지 않고, 대법관을 거치지 않아 대법원장에게 요구되는 경력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명시됐습니다.

보고서 채택으로 내일 있을 인준안 표결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