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일 오전 회동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합니다.

두 대표 간의 회동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리는 날 오전에 이뤄짐에 따라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보수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소야대의 현재 의석수로는 후보자 인준을 장담하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김 후보자 인준에 필요한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민주당 의석 121석에다 김 후보자에게 호의적인 정의당과 새민중정당, 정세균 국회의장을 더한 130석 이외에 20석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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