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의원 "6개월 금연 성공률도 하락…개선책 시급"

담뱃값 2천원 대폭 인상으로 담배를 끊고자 지역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몰렸던 흡연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연도별 보건소 금연클리닉 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 43만9천971명이었던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담뱃값이 2천이 오른 2015년 57만4천108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41만1천677명으로 1년 만에 뒷걸음질을 해 담뱃값인상 이전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6개월 이상 금연 성공률은 2014년 49.2%, 2015년 43.5%, 2016년 40.1% 등으로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희 의원은 "금연예산이 많이 늘어났는데도 금연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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