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전영신 : 한미 양국 정상이 어제 전화통화를 갖고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술핵 배치와 핵개발은 하지 않겠다고 했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죠. 하지만 이후 북한은 또다시 도발을 강행 했고 우리 정부의 대북지원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는 전문가 두 분을 차례로 연결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점검해 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그리고 대북지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는 순서로 마련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현 상황에서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2842번으로 문자 메시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의견]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전영신 : 그럼 먼저 대북지원에 대한 찬반입장 가운데 인도적 지원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 통일외교안보분과 위원 맡고 계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용현 : 네,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 북한이 지난 15일에 또 다시 추가 도발을 했는데 화성-12형을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직접 쐈다는 거죠?
   
김용현 : 그렇습니다.
   
전영신 : 북한의 미사일 능력 지금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와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현 : 북한의 미사일 능력은 한 유엔 차원에서의 평가 또는 국제사외의 평가 이 기준에서 대체로 보면 90%정도는 ICBM에 근접해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발사를 그 동안 해왔는데요. 이번 화성 12형도 발사를 했습니다만 어쨌든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거나 또는 탄착지점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도체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직은 정확하게 국제사회에 보여 주지 못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한 구분완성 정도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급에서 ICBM으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한90%정도. 시기적으로 보면 한 1년에서 2,3년 정도의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그런 상황인 것으로 평가가 됩니다.
   
전영신 : 대기권 재진입 기술 또 유도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까지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말씀. 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지원 계획이 하루 만에 위기에 쳐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대북지원을 언급한 다음날 이렇게 미사일로 화답하는 이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용현 :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어쨌든 그것은 분명한 규탄의 대상이고 또 그 과정에서 단호한 정부의 대응 이 부분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또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겠다는 대통령 의지도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요. 다만 이제 그 다음 날 미사일 발사 다음날 또 그런 다음날 미사일로 화답을 했다 이렇게 봐야 하는데 이것은 인도적인 부분으로 우리가 좀 더 집중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압박과 대화의 병행입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발사를 연달아서 하는 이 국면에서는 압박이 더 보다 강하게 북한에 대해서 우리 행동이 나온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압박과 대화의 병행이라고 하는 그 전략은 변하지 않는다고 봐야 하고 다만 전술적 측면에서 북한의 그런 행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규탄과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북한에 대한 제재, 이 부분은 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현재의 문재인 정부의 스탠스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북한에 대해서 우리의 대북제재와 병행해서 이런 인도적 지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 부분을 인도적인 측면에서 좀 더 우리가 접근하는 이런 쪽으로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영신 : 네, 근데 대북지원이 이제 북한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게 아니고 유엔 산하의 유니세프나 세계식량기구를 통해서 현물로 간접 지원하는 형식이고 또 지원도 유니세프 등에서 직접 제대로 지원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것이 무기개발로 전용될 염려는 없다고 하지만 굳이 이 시점에 꼭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이냐, 이것이 대북지원을 반대하는 입장의 공통된 의견이거든요.
   
김용현 : 물론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거 시기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대북지원과 북한의 행동 이것이 협치는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미국도 지금 유니세프를 통해서 이번 달에만 100만 불을 지원합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그런 와중에 인도적인 문제 이런 것은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평가를 달리 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국제사회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한국정부 입장에서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이 문제는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 이번에 지원대상이나 지원물품이나 내역들을 보면 이것이 북한의 영유아 임산부에 대한 지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영유아에 대한 지원도 우리가 직접 하는 게 아니고 국제사회를 통해서 국제의...
   
전영신 : 기구를 통해서.
   
김용현 : 그런 국제기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하는 것이고요. 또 실질적으로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들도 대체로 분유나 또는 영양식이나 이런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실질적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 기조 속에서 북한 군인들에게 전용된다고 할지 또 우리가 우려할만한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니다, 이렇게 본다면 북한의 지금 영유아 그 다음 임산부들의 여러 가지 영양실조 문제가 계속적인 국제적인 사실 이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이런 노력은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영신 : 북한의 제재와 지원을 동시에 하는 것, 이것이 북한이나 중국 또 러시아에 주는 어떤 메시지 효과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효과도 분명히 있겠죠?
   
김용현 : 물론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지원이 인도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국 정부의 역할은 늘 존재한다고 하는 것들은 결국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국이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또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 대화를 또 해야 되는 이 부분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의 이번 우리의 지원도 중장거리 또는 멀리 봤을 때 우리의 이번 그 지원이 역할을 한다. 또 그것에 어떤 씨앗이 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의 간접적인 그런 우리의 입장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영신 : 우리가 제재를 통해서 바라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가 우려하는 북한의 체제 붕괴가 아니라 북한의 핵 정책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중국과 러시아의 줘야 협조를 얻어낼 수 있다, 이런 전략적인 해석도 있거든요.
   
김용현 : 물론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봤을 때 북한 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우리의 입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구제사회의 공조 특히 중국 러시아의 공조 이 부분 대단히 중요하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역시 지금 가장 중요한 것들은 이러한 지원이 현재 상황에서 국민들의 우려는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나 인도적인 측면 또 그 과정에서도 북한의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영유아나 또 임산부에 대한 지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영신 : 네, 그런데 야당에서는 반대가 심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8백만 달러로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고 있다. 북한 제재안의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북한에 돈부터 퍼줄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날카롭게 날선 지적을 했는데 이런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 물론 그런 지적을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면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의 국면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대북압박 이것이 모든 것을 앞선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북압박 기조가 전반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국제사회 공조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보다 명확하다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가 인도적인 부분을 우리가 좀 더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이제 이번 조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정치와 무관한 차원에서의 접근이라고 봐야 할 것 같고 또 하나는 우리 정부의 독단적인 판단은 아닙니아. 이번 인도적 지원 검토가. 다시 말씀 드리면 미국 일본과 충분히 외교적 루트를 통해서 협의하고 이루어진 조치라고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에도 인도적 지원은 한다 이렇게 나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상황이 국민들이나 또는 야당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시기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러나 곧 겨울이 곧 닥쳐 옵니다. 지금 상황에서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한 부분은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봐야 하고 또 대통령께서 지금 곧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연설을 하는데 그 연설에서의 포인트가 대북압박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기조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은 또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대북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한국 정부의 역할 이 부분의 언급도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 차원에서의 사전적인 그런 조치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고요. 지금 명확하게 100% 확정되기 보다는 지금 이제 이런 것을 논의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또 다른 차원에서의 인도적 지원에 보조를 맞추는 이런 부분에 대한 적극적 의지의 지금의 표현이 지금 담겨 있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 : 그렇습니까?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우리의 기조가 국제사회에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 물론 이제 일본 쪽에서도 간접적으로 비판이야기가 나오고 그랬습니다. 우리가 또 다른 차원에서 봐야 합니다. 지금 미국과 일본 특히 국제사회가 다시 말씀드리면 북미관계 북일관계와 남북관계는 좀 더 차원이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북미 북일 관계를 남북관계를 함께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북미관계 북일관계처럼 대북제재 또 북한 핵문제 해결 이 부분에 모든 방점을 찍는 것은 같은 우리가 함께 가야 할 부분입니다만 남북관계는 또 민족 간에 관계이기도 하고 인도적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인도적인 문제를 등한시 할 수 없습니다. 또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지금 인도적 차원에서의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우리는 2015년도에 끊겼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이것은 북한의 영유아 그 다음에 임산부에 대한 지원 이 문제를 갖고 우리가 이것을 갖고 정치적인 문제로 비하시키거나 또는 이것이 마치 핵을 개발하는 데 전용되는 것처럼 아주 몰아붙이는 이런 쪽의 접근법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 이것은 철저하게 인도적인 사안으로만 접근해야 된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 알겠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용현 :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였습니다.

 


[반대 의견]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전영신 : 북한이 도발을 거듭하는 속에서 제재와 압박도 필요하지만 대화 없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냐? 대화나 제재는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인도적 차원에서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원은 옳다는 게 앞에서 전해드린 김용현 교수의 의견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리 인도적 지원이라고 해도 지금 북한이 저렇게 계속해서 마이웨이식으로 도발하는 상황에서 시기적 시점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 반대 입장 들어보죠.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조영기 :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 앞에서 김용현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들으셨을 텐데요.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별개의 문제다. 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조영기 : 김용현 교수가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지원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저는 지금 몇 가지의 사안 때문에 지금 현재 상태로는 인도적 지원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 현재 상태에서 지원 명분이 없는 것은 첫 번째는 저는 이런 거라고 생각돼요.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북한이 이제 9월 3일 6차 핵실험을 하고 9월 12일 대북제재결의 2375호를 발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9월 15일 이것을 발표를 했는데 이런 것이 물론 국제기구에서 협조를 요청을 했지만 국제사회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의가 첫 번째는 아니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전영신 : 어떤 부분에서 그렇습니까?
   
조영기 :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공조라는 이런 틀을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가 지금 이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국제공조에 또 안 그래도 지금 구조적 결함이 있는 상태에서 지금 이렇게 되면 이 국조공조가 잘 된 것인가에 대한 우려상황이 있고요. 두 번째는 우리 통일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 굉장히 뭐라고 볼까요? 위선적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전영신 :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강하게 때문에 인도적 더 필요하다, 시급하다, 이런 해석을 내렸죠, 통일부가.
   
조영기 : 네, 제재로 북한 취약 계층의 삶이 더 취약해졌다고 이야길 하는데 북한 주민들의 삶 자체가 우리의 제재 때문에 이런 것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일단은 북한의 전제주의 체제 때문에 이런 것이 생겼다는 걸 조금 말씀을 드리고 우리고 보통 인도지원이라고 이야길 하면 긴급구호 3가지의 범주에서 말씀을 합니다. 첫 번째는 긴급구호 그 다음에 개발구호 그 다음에 개발지원인데 긴급구호라는 게 태풍이나 이런 걸 발생했을 적에 음료수 같은 것 생필품을 긴급한 물건을 주는 것이고 그 다음에 개발구호는 텐트 같은 걸 만드는 건데 지금 북한의 제가 봤을 때는 북한의 지금 취약계층의 문제는 긴급구호나 개발구호에 해당되지 않는 문제에요. 개발 지원의 문제인데 지금 이것을 갑자기 끄집어 내는 것도 굉장히 문제였고 또 하나 세 번째는 지금 이제 타이밍과 관련된 문제인데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지금 과연 이 시기에 이런 것을 해야 하겠는가 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정말로 제가 지금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금 북한에 대화를 위한 제안을 여러 번 했는데 그 때마다 북한은 미사일을 쏘든지 아니면 다른 어떤 도발의 수단을 가지고 거부를 했다. 지금 특히 이런 걸 좀 우리가 염두에 둬야 돼요.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장거리 미사일 북한이 10번 발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6차 핵실험을 했다. 이런 것으로 봤을 때는 우리의 대화제의와 관련된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반성을 하고 소위 말하면 바둑에서 이야길 하면 복귀를 하고 난 뒤에 어떤 스탠스라고 가야겠다고 하는 것을 이야길 해야 하는데 그런 거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금 이런 걸 불쑥 내놓으니까 국민들도 굉장히 의아해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기의 문제, 국제사회에 대한 명분의 문제 또 그 통일부가 내세우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명분의 문제 정의로운 지원의 문제 이런 것은 저는 현재 상태로는 맞지 않는 것이다.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전영신 : 근데 이번 지원은 우리 정부가 직접적으로 북한에 돈을 지원하는 게 아니고 북한에 영유아들 또 임산부들에 대해서 국제기구를 통해서 현물로 지원하고 또 제대로 지원하는 지에 대한 여부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이 대북지원은 국격 차원에서 봐야 된다, 이런 의견이거든요.
   
조영기 : 네, 유니세프나 저기 세계식량계획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전영신 : 네, 간접지원 하는 것.
   
조영기 : 네, 그래서 우리가 그것에 대해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씀을 하는데 특히 북한과의 관계와 관련된 내용들은 우리는 정말로 인도주의적 지원의 순수한 인도주의적 아주 선한 마음으로 가지만 북한은 지금 이런 것을 이걸 받아들였는가?
   
전영신 : 북한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조영기 : 이 문제를 사실은 정치적 문제로 정치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지금 우리가 이것을 바라보고 이 문제를 우리의 순수한 마음만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해서는 저는 되지 않는다고 이야길 하고 이런 문제가 북한의 실질적인 인도주의적인 문제가 잘 적용 지원을 해서 잘 적용이 되려고 그러면 사실은 저는 국제공조가 훨씬 잘 된 국제공조의 상태에서 이 인도주의적 문제를 가지고 접근을 해야만 북한의 인도 열악한 인도주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전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지금 우리가 단순히 남북한 간의 대화를 위해서 이것을 대화의 통로를 열어놔야 된다, 이런 측면에서는 저는 아닌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 네, 지금 8245님께서는 분유 같은 인도적 차원은 찬성합니다 라는 의견이시고 4488님께서는 인도적 지원, 반에서 반으로 조금만 줄여서 보내시고 지금은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닙니다 라는 의견들 지금 보내주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 정부가 대북지원 방침을 발표하자마자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습니다. 유엔 제재에도 마이웨이시인 심리, 그 심리는 뭘까요?
   
조영기 : 그 우리가 이제 북한의 김정은 체제 삼대세습에 의한 전제주의 체제가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한 것을 조금 확인을 해야 하는데 왜 김정은은 지금까지 이렇게 국제사회에서 지금 저기 그 핵과 미사일과 관련돼서 10번의 제재를 지금 받았고요. 김정은 들어와서 지금 핵실험을 4번 했고 김정은 체제가 금년만 해도 국제사회로부터 지역에서 3번의 제재를 엄청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지금 이 핵 개발에 또는 마이웨이로 가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뭐라고 생각을 하냐면 북한은 핵을 앞세워서 한국에 대해서 협박하고 종국적으론 북한이 가지고 있는 대남 통일전략전술에서 통일 북한 주도적 흡수통일 소위 말하는 공산화 통일을 완성하기 위한 적화통일을 완성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핵무기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전혀 상관이 없다고 판단이 돼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고민을 해야 할 것은 사실은 북한 주민의 삶의 질 또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여 주는가도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가 지금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정부가 방비하고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고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8백만 달러 대북지원한다고 그러니깐 국민들이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를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전영신 : 그리고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우리 군이 6분 만에 현무2 실사격 훈련으로 대응을 했는데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 재가를 받은 거죠. 근데 2발 중에 1발만 날았는데 우리의 전력 킬체인의 문제는 없는 건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영기 : 늘 이렇게 큰 소리만 치고 북한이 미사일 쏠 때마다 사실은 모든 것이 다 방비되어 있다고 이야길 했는데 이제부터는 지금 이제 가지고 있는 거,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가지고 있는 저 깊은 불순한 의도를 지금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이고 또 한 가지는 핵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것을 늘 일기예보 정도로 받아들이는 첫 번째는 안보불안감과 불감증과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해소시켜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인데 이것의 문제는 사실은 우리 정치권이 굉장히 책임이 크다고 생각 돼요. 그 9월 15일날 북한이 화성 12호 다시 일본상공으로 발동했을 때 북한은 분명히 홋카이도를 위치한 12개의 현에 경고 경계경보를
   
전영신 : 내렸죠.
   
조영기 : 발령을 했는데 한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지금 가장 위험한 것이 한국이고 두 번째는 이제는 북한의 핵과 관련돼서 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소위 말하는 안보를 어떻게 강화시킬 것에 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안보와 국방의 핵심전략은 자강과 동맹인데 우리는 스스로 어떻게 자강의 능력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것을 고민하기 보다는 자강의 능력을 높이는 것을 늘 국론을 분열시켜서 이걸 지금 해소는 시켰다는 측면에서 우리 스스로 엄청난 반성을 해야 할 것 같고 두 번째는 이 자강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굉장히 필요한데 중요한 요소인데 우리는 한미동맹의 이 요소를 훼손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나쁜 해악질을 했는가에 대한 것이 정치권들이 정말로 반성하고 안보기관들이 반성을 하지 않으면 저는 조금 불길한 말씀을 드리면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되고 김정은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대남전화통일이 완성되는 소위 말해서 흡수통일을 김정은식의 흡수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전 예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영신 : 네, 알겠습니다. 2471님께서 민족적 차원의 지원입니다. 대북지원이 아닙니다. 북쪽에 미수복지역에 유리된 민족이 경고에 시달리고 굶주린다면 도와야 되고 구출해야 하는 겁니다는 의견도 있으시고요. 2982님께서는 과연 주민들한테 갈지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까? 여태까지 속도 또 속다니요 라는 의견들 찬반 의견들 지금 보내주고 계십니다. 자,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조영기 :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 지금까지 고려대 북한학과 조영기 교수였습니다.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9월18일(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