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석불좌상

청와대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조여래불상을 국가보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문화재위원회에서 청와대 불상의 국가보물 지정 건의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다음주 중 문화재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하반기 중 회의를 열고 불상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심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불상의 보물 승격 건의안을 심사한 것은 평소 석조불상에 관심이 많았던 문재인 대통령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청와대 경내 보안구역에 있는 석불좌상은 지난 1910년대 경주에서 조선총독관저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1974년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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