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법원장 김광태)은 13일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외국인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 40명을 초청해 ‘법원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법정을 방문해 재판 진행상황을 방청하고, 대한민국 법원과 재판절차 개요 등 외국인과 이주민을 위한 사법정보에 대한 안내와 함께 상속과 이혼에 따른 법률관계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광주지방법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사법절차를 경험하며 느낀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낮은 자세로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광주지방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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