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4배 이상 높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조천864억원으로,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작년 7월 말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에 3조4천944억원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8·2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가계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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