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3일 현직 경찰관 208명이 경찰청 소속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경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3일 하루 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찰 골프장은 현직 경찰관 105명이, 충남 아산 골프장은 현직 경찰관 103명이 각각 이용했습니다.
 
또 5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해 9월9일에는 총경급 5명을 포함해 경찰관 57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로 전국 경찰에 비상령이 내려졌던 올 3월10일에는 15명이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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