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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일한 박물관 특구이자 박물관 고을로 불리는 강원도 영월에서 전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석학들이 모여 박물관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는 14일 개막되는 2017 영월 국제 박물관 포럼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인구 4만명의 작은 마을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무려 26곳의 박물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박물관 특구인 영월에 가면 라디오 스타 박물관,아프리카 미술박물관,조선민화박물관, 미디어기자 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월에 세계적인 박물관, 미술관 석학들이 모여 특별한 행사를 갖습니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7 영월 국제박물관포럼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동강 시스타 일원에서 열립니다.

박선규/강원도 영월군수

[폐광 지역의 작은 도시 영월이 문화를 꽃피우면서 세계인들을 문화 속에서 함께 함축하고 상생하고 어떻게 하면 문화를 통해서 평화를 그리고 공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까 노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번 포럼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덴마크 출신의 예타 산달 유럽박물관포럼 위원장과 우리나라 고고학계의 원로 학자인 김병모 한양대 명예교수 등 전세계 23개 나라의 석학들이 함께 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월국제박물관포럼의 주제는 지역사회의 상생과 박물관의 미래상.

참석자들은 미래의 박물관이 지역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면서 함께 발전해나갈지를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 즉 메가스포츠와 박물관이라는 소주제도 이번 포럼에서 다뤄집니다.

이와함께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공지능 혁명과 박물관의 미래' 중소규모 박물관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됩니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외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월 지역 투어가 진행되며 인문학 강연과 토크 콘서트, 전통시장을 알리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의 미래 방향을 짚어보고 지역의 작은 박물관들의 생존 전략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규/강원도 영월군수

[본 박물관포럼이 우리 국민들에게 더 나아가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문화를 통해서 함께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영상 편집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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