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상군 위주의 주한미군을
공군과 해군력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상군을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근 서울대 교수는 11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한미동맹 50주년 공개 세미나에서
미국이 자국민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지상군 위주의 주한미군 체제를 개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미국이 한반도에서의 실질적인 군사력 사용을 위해
지상군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이럴 경우
우리가 미국의 군사력 사용에 희생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우상 연세대 교수는 최근의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단순히 감정적 차원의 대응일 수 도 있지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위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