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이 12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확인 작업을 앞두고 기지 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태평양지역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오늘(20일) 한국을 방문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과 북한 위협 대응 방안을 협의합니다.

국방부는 송영무 장관이 오늘 오후 해리스 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오늘 취임하는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해리스 사령관은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양국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만 7천 500명(해외 증원 3천명 포함)의 미군이 참가합니다.

미군은 지난해보다 해외 증원병력은 약간 증가했지만, 국내에 있는 미군 훈련참가 병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유사시 한반도에 증원되는 미군 병력 부대를 지휘하는 태평양사령관이 UFG 연습을 참관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괌 포위사격 공언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편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도 내일(21일) 한국을 방문하고, 우리 군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텐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 전략사령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B-2·B-52 전략 폭격기 등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운용하며 우주작전까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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