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공에서 미군 폭격기와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공동훈련을 실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미일 양국이 그동안 규슈 주변 상공에서 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센카쿠열도 인근에서 공동훈련을 벌인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훈련은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따라 미군의 억지력과 미일간 연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