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생 농장발표 또 조정, 발표내용 시간대별 오락가락

 

살충제 계란을 조사하고 있는 농식품부 발표 자료가 오류에 허점투성이로 속속 확인 되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을 둘러싼 정부발표에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잡니다.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농식품부의 발표가 오류 투성인 것으로 속속 확인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한 기준치를 초과한 31개 농장 명단도 10개의 농장이 잘못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준치 이하의 성분이 나온 적합 농장 10곳을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 계란 농장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특히 오전에 유일하게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중복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광주광역시 병풍산 농원의 경우는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적합 계란 생산 농장으로 재확인 됐습니다.

오류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4일 밤 11시 30분 살충제 계란 첫 발표 당시 기준치 2배의 비펜트린이 나왔다며 발표한 경기도 광주 농장으로 오늘 오후에는 적합으로 조정 했습니다.

기자들이 확인에 들어가자 농식품부는 불과 한시간 도 않돼 지난 14일 최초 발표대로 부적합이 맞다고 재수정 했습니다.

여기에 불과 2시간전에 31개 농장으로 발표했던 부적합 계란 생산 농장수는 32개로 1개 농장을 추가했습니다.

이밖에 피프로닐 검출 농장 숫자와 비펜트린 검출 농장 수와 기준치 초과 여부 그리고 친환경 무 항생제 농장 숫자 등도 수시로 바뀌는 등 정부 발표 가 오류자체였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 2시 급히 수정 발표한 내용도 현재로서는 변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전국 계란 농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