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직원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0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 천3백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현재 이들 업체의 직원 수는 96만 3천5백8십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천4백15명, 0.4% 감소했습니다.

직원 수 감소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 3사가 8천3백여 명을 줄인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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