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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발생 농장이 6곳으로 늘어나면서 계란 공포가 눈덩이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계란 껍질의 표시를 확인 하고 살충제 계란이 확인된 농장의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남선 기잡니다.

 

살충제 계란 발생 농장이 오늘 오후 2곳 추가돼 모두 6곳으로 확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의 계란에서도 발암물질인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마리농장과 강원도 철원 농장 등 2곳입니다.

또 발암물질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곳은 경기광주 우리농장, 경기 양주 신선2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 전남 나주 정화 농장 등 4곳입니다.

오늘까지 살충제 계란이 확인된 6곳 가운데 5곳이 친환경 농장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계란을 구입할 때 계란 껍질에 적혀있는 글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장 계란은 껍질에 08마리라고 적혀있고 강원 철원 농장의 계란 껍질에는 09 지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롭게 비펜트린이 확인된 천안 농장 계란은 11시온, 나주농장 계란은 13 정화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 14일과 어제 비펜트린이 확인된 경기 광주와 양주 농장의 껍질에는 08LSH와 08 신선농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내일까지 전국의 산란계 농장을 전수 조사해 피프로닐 감염 계란이 확인되면 기준치와 관계없이 확인 즉시 전량 회수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실장은 "피프로닐 구입처와 사용금지 성분인지 알고도 고의로 사용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농장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림식품부에서 BBS 뉴스 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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