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지난 2001년 이후 16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016 국제종교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와 비정부기구 조사, 탈북자 증언 등에 나타난 북한의 종교 탄압 사례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에서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실제로는 자유가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 활동에 대해 고문과 사형 등 가혹한 처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치범 가운데 종교적 이유로 수감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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