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자이언트 루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가 열흘 만에 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롯데월드는 오늘 오전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한 변전소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일어나면서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루프' 등 실내 놀이기구 10여 대가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정전된 놀이기구는 안전테스트를 마친 뒤 1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고, 해당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기구가 멈추자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 1대가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탑승객 70여 명이 3시간 정도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당시 롯데월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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