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정부 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장관 접견실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임원단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임원단은 오늘(14일) 정부 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장관 접견실에서 김부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정책 등 지방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김 장관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1대 회장과 신임 임원단과 상견례를 요청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를 대표해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부회장인 김기현 울산시장·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감사인 권선택 대전시장 등 임원단 전원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에 대한 밑그림으로 제2국무회의와 지방분권개헌, 중앙과 지방과의 소통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제시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과 제2국무회의 운영을 약속한데 따른 시도지사협의회의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김관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권과 개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정책화 시키는데 17개 시도지사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면서 “제2국무회의가 자리 잡아 가고, 지방분권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중앙과 지방 간의 소통과 실질적인 정책 협력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가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선 6선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김관용 도지사는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이어 지난달 26일 제36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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