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과 고령출산 등으로 전남대병원에서 출산 후 출혈이 지속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중증 산후출혈 환자가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10년간 중증 산후출혈 환자가 2007년 10명에서 2016년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은 이같은 원인이 만혼, 고령 출산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중증 산후출혈은 산모의 활력징후가 떨어져 최악의 경우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료를 위해 골반 동맥 색전술, 자궁적출술 등이 시행됩니다.

전남대병원은 예방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과의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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