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국에서 천284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이들 중 6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폭염 속에서 밭일을 하거나 집 앞의 텃밭을 가꾸다가 화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닭 200만 마리 등 가축 213만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열 질환은 보통 노약자나 어린이 등 신체 기능이 발달하지 않았거나 퇴화하는 연령층에서 발생한다"면서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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