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수출과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우려되던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지만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수’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진단에 이어 이번엔 ‘경제’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광공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같은 판단은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DI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 개선 추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수출증가세와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의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통상현안을 비롯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그리고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인식했습니다.

이에 대한, 기획재정부 대책의 초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회복에 맞췄습니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정책방향과 추가경정예산를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2부동산 대책’이 건설경기를 포함해 전체 경기에 대해 상방과 하방 전체에 걸쳐 있다고 보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