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따라, 주택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된 서울에서 하반기에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됩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출시됩니다.

이번달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공덕 SK 리더스 뷰' 472가구 가운데 255가구가 일반 분양합니다.

GS건설도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 757가구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이어, 다음달(9월)에는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 517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에는 현대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삼성물산은 12월에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신정뉴타운 2-1구역'을 공급합니다.

부동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청약 시장에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투기 수요가 배제돼 전반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 등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은 실수요자만으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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