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17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세안 현 의장국인 필리핀과 차기 의장국인 싱가포르, 아세안 사무국 소재국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등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아세안 국가들과의 양자회담에서, 아세안 특사 파견을 통해 천명한 우리 정부의 아세안 외교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아세안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 등 우리 정부의 대아세안 외교 중시 정책의 기본방향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각국 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아세안 외교 방향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고, 특히 IT 등 신산업과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해 선진기술을 보유한 우리측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역내 또는 전 세계 차원의 위협으로 대두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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