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고소득자의 사업소득이 약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전국·명목)은 142만 5천 415원으로 1년 전보다 8.4% 늘어났습니다.

이는 2010년 3분기 9.9% 증가한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 친, 5분위 사업소득은 4분기 0.85%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증가 폭을 더 키웠습니다.

5분위 사업소득 증가는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서 임대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부동산 임대소득자 소득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사업소득 전체가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월평균 소득 가운데 사업과 재산소득은 늘었지만, 근로소득이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0.8% 늘어난 459만 3천 284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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