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농가가 10가구가운데 1가구에
달할 정도로 농촌 빈곤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전체 농가가운데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농가 빈곤율이
외환위기이후 크게 높아져 2001년에 11.8%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농가 빈곤율은 97년 7.9%에서 외환위기 영향으로 98년 13.9%로 급격히 높아진 뒤
99년 13.6%, 2000년 12%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협중앙회는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농가 빈곤율의 감소폭은
도시근로자 가구 2001년 4.4%와 비교하면 적은 것으로
도시와 농가의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다고 지적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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