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월)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정부는 현재의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투자세액 공제 등 각종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경우
올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정부는 투자 활성화로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투자세액 공제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설비에 대한 감각 상각기간을 단축해
기업의 자금회수를 도와 주기로 했습니다.

2.또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를 시정하는 차원에서
삼성전자 기흥공장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증설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3.특히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를 최고 50% 깍아주고
송금과 생활편의 등 각종 지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4.사실상 다국적 기업의 최고 경영자에게는
별도의 세율 체계를 적용하는 셈입니다.

5.이와 함께 노조 전임자의 급여와 파업기간의 임금 지급 등
불합리한 노동관행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나가기로 했습니다.

6.이밖에 5천억원 정도의 공공투자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등 서민,중산층의 안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7.경제점검 회의를 마친 김진표 부총리는 기자 설명회에서
투자 촉진책이 효과를 발휘할 경우
경기시차를 감안했을 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경기호전 상황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외평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조문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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