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남방불교전래설 연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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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희 BBS가 마련한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가야사 복원에 따른 불교사적 의미에 이어 남발불교전래설의 학술적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BBS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성주사가 위치한 불모산입니다.

불모산은 부처 불자에 어머니 모자를 써 가야에 불교를 전파하는데 어머니 역할을 했다고 해서 불모산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인서트1. 원종스님/ 창원 성주사 주지] 여기는 과거에 가야영토입니다. 가야의 김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과 장유화상이 함께오시면서 불교가 들어온 땅입니다. 가장 먼저 가야로 불교가 들어와서 전체 가야로 불교가 퍼져나가는 어머니 역할을 한 산입니다, 그래서 불모산이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남 김해와 창원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가야불교의 흔적은 불교의 남방전래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방전래설에 대한 연구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학계에서는 해양을 통한 가야의 불교전래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인서트2. 주영민/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학예연구관]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불교가 육로를 통한 유입이라면 가야는 해양을 통한 전래의 가능성이 크고 바로 이러한 점이 우리나라에 불교의 외연을 넓혀 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가야불교가 한국 불교사에서 갖는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걸음마 단계인 불교 남방전래설연구가 하나의 학설로 자리잡고 더 나아가 통설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할 과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서트3. 장재진/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교수] 불교계가 가야불교의 중요성을, 또 종파에 대한 견해를 넘어서서 전체 불교의 전래에 대한 논쟁이 설려고 한다면 문헌적 방법, 유물과 유적의 발굴, 신화나 민담속의 가치들, 또 기술적인 면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학문분야들이 모여서 문헌적 판단과 다른 발굴이라든지 문화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서 연구하는 인식을 불교계가 먼저 가져야 된다는 거죠.

[스탠딩]

가야사 복원이 본격화될 경우 남방전래설에 대한 연구도 불가피해져 한국 불교사가 새롭게 써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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