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유통업체 MD 20명 초청 구매상담 151건, 45억원

▲ 올해 처음으로 경북 농식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홍보·판매하는 ‘2017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이 6월 29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 농식품 천300여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2017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이 경북 농식품산업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서는 160개 부스에 경북도내 23개 시·군과 86개 농식품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전시·홍보·판매됐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홈쇼핑에서는 사과주스, 곶감 등의 제품이 1억6천만원이 넘게 팔렸습니다.

또 대형 유통업체 20명의 MD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151건 45억원의 구매상담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일부 업체는 상담회 이후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에는 성공한 귀농인의 모델을 보여주는 창농·귀농·귀촌관과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간편 편의식품 등 식품산업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식품 트랜드관이 마련됐습니다.

농업6차산업관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울러 쌀가공 식품, 명인전통 식품, 농업·농촌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 사례 등도 소개돼 경북의 농식품과 농산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창농·귀농·귀촌 부스는 농업·농촌이 새로운 일자리 블루오션으로 가능성을 도시 청년들에게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입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시청년들이 우리 농업·농촌과 농산업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며 “도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농·귀농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이들을 농산업의 리더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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