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경기장과 도로 등 인프라는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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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은 아직 달아오르지않고 있습니다.

이에 BBS 불교방송에서는 동계올림픽의 붐을 조성하고 불교계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작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짚어봅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수호랑과 반다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입니다.

흰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캐릭터입니다.

광화문과 서울광장에 이어 여의도 국회에도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돼온 정치적 격변속에 줄어든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태동/강원연구원 박사

[“지난해는 국민의 사회적 경제적 특히 심리적으로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죠. 하지만 올해 테스트이벤트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특히 SOC라든지 올림픽 경기장 시설들이 다 완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집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올림픽 경기를 치르기 위한 12개 시설 가운데 올림픽 스타디움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설이 사실상 완공된 상태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알파인 스키 등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5개 종목별 테스트 이벤트도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남북간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도 큰 관심속에 치러졌습니다.

대회 운영상 일부 문제점도 제기됐지만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인서트]문재인 대통령과 최문순 강원지사(1월24일)

[“최문순 지사: 진입도로 등은 거의 100% 준비가 돼있습니다. 기본준비는 확실하게 돼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도로와 (경기) 시설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최문순 지사: 네 네”]

하지만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에는 강원도 요구분이 대부분 깎였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경관과 붐 조성을 위해 677억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지만 25억원만이 반영됐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곧 정치권의 관심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까지는 이제 8개월도 채 남지않았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영상 편집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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