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펼치고 축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수행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북도는 오늘(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16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5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2만7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성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형 사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경북도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의성군과 안동시가, 수행기관에서는 안동시니어클럽, 문경시니어클럽,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또 영주시니어클럽, 칠곡시니어클럽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함으로써 경북도가 노인일자리 사업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는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수행기관 천217곳을 대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북도는 올해 602억원의 예산으로 2만7천246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경을 통해 3만여개 정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라이스바이오텍(영천시) 등 도내 4개 민간업체가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돼 국비로 모두 1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업종별로 10~20명의 노인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행복하고 좋은 노인일자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한옥 보존·관리 인력지원 시범사업으로 ‘좋은 일자리’ 30여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권영길 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인 만큼 민간기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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