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외고와 자사고의 일괄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불이익을 줄이려는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일괄 폐지에는 사실상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현행 고교 체제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이 잘못돼 있다"면서 외고와 자사고의 점진적인 폐지를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는 동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평가 결정을 받은 학교들의 평가에 대해서도 "이전 정부의 평가 규칙을 토대로 행정적 합리성에 기초해 할 것"이라면서 인위적인 폐지 추진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일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서울외고와 장훈고 등 3개 자사고, 영훈 국제중 등 5개 학교의 재지정 여부에 대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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