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 간다라 불교 유물들 한자리에

동서양 문화 융합으로 탄생한 고대 인도 간다라 유물들을 서울 도심에서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은 예술의전당 등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간다라 미술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대 인도 카시니카왕의 사리함, 부처의 발자국을 형상화한 조각, 관음보살입상, 싯다르타 태자상 등 파키스탄의 페샤와르 박물관과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석가모니 고행상을 홀로그램과 체감형 가상현실,VR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됩니다.

간다라 미술은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 당시 리스 헬레니즘 문화와 인도 불교문화 간의 교류를 통해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고대 인도 북서부 간다라 지방에서 발달한 불교 미술 양식으로 동서양 문화 융합의 결정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이현영 인터아트채널 이사는 오늘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해설 교육을 실시해 세계문화외교사절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