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이진규 미래부 1차관.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상기 연세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낙마 11일만입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교수가, 미래부 1차관에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에서 이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가 '혼인무효 소송' 사건으로 자진사퇴한지 11일만입니다.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연세대를 나와 독일 괴팅겐대에서 형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형법학 전문가로,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SYNC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박 후보자는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 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 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의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이 있고, 국민권익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적임자라는 평입니다.

미래부 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진규 1차관은 부산 출신, 기술고시 26회로 과학기술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과학기술계 최고의 정책통이란 평입니다.

오늘 인선으로 17개 부처 중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고, 차관은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습니다.

한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신현수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신현수 기조실장은 서울 출신의, 사법고시 26회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캠프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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