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해 6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지난 달보다 3.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다섯 달 연속 오르면서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구성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크게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또다시 오른 것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주가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도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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