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간담회, “인수공통전염병, 국민보건 차원서 검토해야”

26일 세종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 중인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AI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시점에서는 살처분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며 “비상사태를 위해서 백신을 준비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사용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 AI가 인수 공통 전염병인 만큼 변형 바이러스가 발생 했을 땐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백신 접종 문제는 방역 차원이 아니라 국민보건 차원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백신이 좋다면 왜 선진국에서 안했겠느냐”며“ 144가지 AI 바이러스 타입에 맞춰 백신을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접종에 따른 인력과 비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따라서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안은 기본적으로 살처분을 하되,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하고, 예상을 초과한 비상사태를 위한 백신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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