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내국인의 76%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중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 이후 지카 바이러스 감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1명으로, 이들 중 16명이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5명은 브라질과 도미니카 등 중남미를 여행했고,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4명, 여성이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옮겨지고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발진,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이러스가 태아에 소두증과 같은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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